주민통행로로 임시 개방한 과천역 비상게이트 모습. /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가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의 구조적 한계로 인한 시민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버인력 활용 통로 개방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두 역 개찰구는 섬식(통로 가운데에 가로로 설치된 형태)으로 운영되고 있다. 북측 출구에서 남측 출구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찰구를 통과해야 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시민들과 교통약자들 통행 불편 민원이 지속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과천시는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통해 현재 이곳 통합형게이트를 주민통행로로 임시개방하고 있다. 근본적인 시설 개선이 이뤄지기 전까지 대체 방안으로 두 역 개찰구 각각 2곳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실버인력을 배치해 통행 시민들을 안내하고 필요시 통로 개방을 지원한다.


과천시는 2024년부터 한국철도공사(KORAIL), 국가철도공단(KR)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오며 노후역사 시설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국가철도공단 측에 따르면 과천시 지역 내 노후역사(선바위역, 과천역 등) 시설개선 공사는 올 상반기에 발주, 착수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민과 교통약자들이 지하철 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근본적인 시설 개선이 이루어질 때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불편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