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환 전 전남도의회 의장이 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구례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홍기철기자
"정직과 청렴, 헌신으로 구례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습니다."
박인환 전 전남도의회 의장이 4일 구례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박 전 의장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시대는 구례의 미래를 다시 설계할 결정적 기회"라며"구례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통합의 핵심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했다.


박 전 의장은 이번 선거의 핵심 비젼으로 '문화관광청 신설 및 구례 유치'와 '관광 바이오 산업 중심도시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지리산·섬진강·화엄사 등 전국 최고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한 구례는통합특별시 체제에서 문화·관광 정책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과거 구례 관광특구가 실질적 지원 없이 형식에 머물렀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제는 특별법을 근거로 광역단위에서 지정하는 전략 관광특구로 전환해야 한다" 고 말했다.
박인환 전 전남도의회 의장이 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구례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홍기철기자
이를 위해 △광역재정·국비·특례조항 연동 △광주–순천–구례를 연결하는 광역 생태·문화관광벨트 구축 △생태치유·우리밀·약초를 결합한 복합산업형 특구 모델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 전 의장은 △군수 직속 '구례경제TF' 신설과 기업·일자리 유치 △농업인 기본소득 연 200만원 지급 △우리밀·약초 산업 고부가가치화 △칠의사 성역화·매천 황현 기념관 건립 등 역사·문화 기반 강화 △국도 17호선 4차선 확장과 전라선 KTX 정차 확대 등 구례 대전환을 위한 5대 핵심과제도 발표했다.


박 전 의장은 군민이 정책 설계에 직접 참여하는 군정을 실현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