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약 4개월 앞두고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동산 정책의 답은 이미 나와 있다. 부동산에서 정치를 빼면 된다"며 "국민을 공격해 표를 얻으려 하니 집값이 오르고 서민들은 절망한다. 국민은 마귀가 아니다. 국민을 탓하기 전에 정책부터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진보 정권이 들어서면 집값이 오른다는 부동산 시장의 오랜 공식이 있다"며 "과거 세 차례 진보 정권 동안 매번 서울은 60% 안팎, 지방은 30% 넘게 폭등했다. 이재명 정부는 그 기록마저 깰 판"이라고 했다.


이어 "청와대와 내각에 마귀가 한둘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도 실거주하지 않는 집을 4년 넘게 보유하고 있다. 본인도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 믿으니 팔지 않는 것 아니냐"며 "그러면서 국민을 겁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4일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과 무모한 부동산 정책이 맞물리며 주거 비용이 치솟고 있다"며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년 전보다 19.3%나 상승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