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등록을 통해 발행된 주식 금액은 전년(24조6350억원) 대비 45.5% 늘어난 35조8433억원이다.
발행금액은 2021년(50조7435억원) 이후 3년 연속 감소했다가 4년 만에 뛰었지만 발행 회사 수(1225개사)와 발행 수량(134억8700만주)은 전년 대비 각각 3.8%, 26.9% 줄었다.
발행금액 반등은 유상증자가 이끌었다. 발행 사유별 금액을 보면 유상증자가 31조4703억원으로 전체의 87.8%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 증시가 급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자 기업들이 주가가 오른 시점을 활용해 자금 수혈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대형주들이 시장을 주도했다. 코스피 상장사의 발행 수량 비중은 22.6%에 불과했지만 발행금액은 53.6%(19조2251억원)에 달했다.
수량 기준으로는 코스닥 상장 주식이 약 68억6200만주(50.9%)로 가장 많았고 비상장법인(25.9%), 유가증권 상장주식(22.6%)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유상증자 외 발행 사유별 금액 비중은 CB(전환사채)·BW(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가 11.2%(4조100억원), 스톡옵션 행사가 1.0%(3630억원)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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