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외이도염은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에 염증이 생긴 상황을 의미한다. 외이도의 방어기전이 깨져 세균이나 진균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외이도염은 녹농균과 포도상구균이 주 원인균으로 알려졌다.
외이도염은 귓구멍 안쪽 피부가 습기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기 쉽다. 보청기나 이어폰을 주요 사용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 잦은 수영, 귀지 이상, 면역저하 상태, 땀이 많은 체질 등도 외이도염을 일으키는 선행 요인으로 알려졌다.
외이도염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통증이다. 통증은 귓바퀴를 당기면 심해진다. 가렵거나 귀가 잘 안 들릴 수도 있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은 청신경의 손상이 아닌 분비물 등으로 인해 외이도가 막혀서 생기는 일시적 현상이다. 외이도염을 치료한 후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
외이도염 치료의 원칙은 통증을 조절하고 외이도를 청결히 하는 것이다. 유발 원인이 있는 경우에는 원인을 제거하고 피부의 자연적 산도를 유지하도록 해 방어기전을 되찾도록 도와야 한다. 치료에는 주로 항생제가 함유된 이용액 등을 활용하며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스테로이드가 섞인 용액을 사용하기도 한다.
질병청은 "목욕 후 드라이어를 약한 바람으로 조절해 멀리서 말려주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이도를 후비거나 파는 등의 외이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삼가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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