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관내 한 사과농가에서 드론을 이용해 약품을 살포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안동시

안동시가 스마트농업 기술을 시설 중심에서 노지로 확장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교육·체험장 조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교육·체험장 조성 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추진되며 임동면 망천리 일원 4.3ha 부지에 노지 스마트농업 교육·체험장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18억원이 투입된다.


교육·체험장에는 입문형·보급형·고급형 과원이 단계별로 조성된다. 입문형 과원에서는 사과 묘목 정식과 수형 관리 등 노지 과수 재배의 기초 교육이 이뤄지고, 보급형 과원에서는 스마트 관수·관비 시스템 등 장비 활용 실습이 진행된다.

고급형 과원에서는 데이터 기반 정밀 관리와 기후·재해 대응 관리 등 고도화된 스마트농업 기술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지 과수 재배 전반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접목하고 농업인들이 이론이 아닌 실습 중심으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 거점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노지 스마트농업 교육·체험장은 농업인들이 단계별로 스마트농업을 배우고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안동이 노지 스마트농업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