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주변국에 먼저 이해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일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 한 모습. /사진=로이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주변국에 이해를 구한 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8일 후지TV '라이브 선거 선데이'에 출연해 야스쿠니 신사를 언제 참배할 것인지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과거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참배했을 때 미국 측과 사전에 조율했음에도 참배 후에 불만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맹국에 확실한 이해를 구하고 주변국들에도 제대로 이해를 구하겠다"며 "서로 각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마음을 존중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내 목표"라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전 총무상, 경제안보상 등 각료나 당 간부를 지낼 때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그러나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면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자민당 총재가 된 후 추계예대제 때 참배를 보류했고 총리 취임 후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