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봉화군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AI 사전 유입 차단을 위한 비상 방역체계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전날 고병원성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영주IC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축산관계시설 출입 차량에 대한 방역소독 추진 상황과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해당 거점소독시설은 영주IC 인근에 설치돼 24시간 운영 중이며 축산 관련 차량은 반드시 이곳에서 소독을 완료한 뒤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휴대한 상태로 농장에 출입하도록 관리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외부 바이러스의 농가 유입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영주시는 인근 지역에서 AI 항원이 확인되자 즉각 초동 방역에 착수했으며 '가축전염병 예방법'과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관내 가금 사육농장과 종사자, 축산 차량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공고했다.
아울러 방역대 내 농가 24호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소독약품 3종을 신속히 배부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농가 예찰과 방역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엄 권한대행은 "거점소독시설은 축산농가 보호의 첫 관문인 만큼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며 "AI 예방을 위해 농가에서도 출입 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를 갈아 신는 등 핵심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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