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쇼트트랙 마지막 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해 종합 순위 13위에 올랐다. 사진은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 /사진=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이틀 남은 가운데 한국 선수단이 쇼트트랙 마지막 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종합 순위는 13위가 됐다.
21일(한국 시각) 김길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2초07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같은 경기에서 최민정은 2분32초450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여자 3000m 계주 우승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등극했다. 여자 1000m 동메달을 합하면 이번 대회에서만 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 여자 1500m를 제패했던 최민정의 쇼트트랙 개인종목 최초의 3연패는 후배 김길리의 선전에 불발됐지만 값진 은메달로 새 역사를 썼다.

최민정은 은메달을 획득함으로써 개인 통산 7번째 메달(금4·은3)을 수확했다. 이는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이상 6개)을 제치고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최다 메달 신기록 주인공이 됐다.


앞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는 임종언, 황대헌, 이정민, 이준서가 출전해 6분52초239의 기록으로 네덜란드(6분51초847)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6 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의 금메달은 놓쳤지만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은빛 질주를 펼쳤다.

이로써 쇼트트랙은 종목 마지막 날 3개 메달을 수확하며 효자종목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메달 종합 순위에서 전날보다 2계단 오른 13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