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발협력기관인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디지털 전문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 세계 누구나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모두의 AI' 실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은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가운데 오른쪽)과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가운데 왼쪽)이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AI 및 디지털 신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개정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이카
정부 개발협력기관인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디지털 전환 선도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K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모두의 AI' 실현을 위해 힘을 합친다. 이번 협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개발도상국의 AI 역량을 키우고 기술 격차를 해소해 인류 보편의 디지털 기본권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코이카는 지난 20일 경기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NIA와 국제개발협력 분야 AI 및 디지털 신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개정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09년 첫 협약 이후 월드프렌즈코리아 IT 봉사단 파견, IT 분야 개발협력사업 컨설팅, 전문가 자문 등을 공동 추진해왔다. 이번 개정 협약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협력 분야를 AI 분야로 대폭 확장했다.


이에 따라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AI 윤리 적용과 활용 사업 추진 ▲개발도상국의 AI 정책·제도·전략 등에 대한 전문 자문 협력 등이 강화될 방침이다. ▲국내외 네트워크 및 정보 공유 ▲기관 간행물 홍보 등 유기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 구축도 이어질 계획이다.

코이카는 지난해 말 '모두의 AI 추진 전략'(2025~2029)을 수립했다. NIA의 기술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ODA 사업에 접목하면 개도국의 AI 주권과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 한국 AI 산업의 국제적 위상 제고도 기대된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양 기관의 파트너십이 지구촌 모두가 AI의 혜택을 누리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이란 국가적 비전 실현과 국제개발협력의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