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연결기준 매출은 6555억원, 영업이익은 47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대비 11%·36.2% 뛰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출 기반의 고성장 인디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된 상위 고객사들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됐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원가율은 대체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가운데 각종 일회성 비용(인센티브 충당금, 임직원 보상, 협력사 격려금, 판매보증비 등) 97억원이 추가 반영됐음에도 마진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중국은 매출이 전년대비 10% 늘었지만 영업적자는 16억원을 기록했다"며 "비수기 영향을 스킨케어 제품 생산으로 상쇄한 국내와 달리 중국은 저마진 제품군인 색조 매출 확대로 수익개선 효과가 부재했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국은 여전히 기존 1공장의 최대 고객사 주문 공백 영향을 받고 있으며 올 1분기(1~3월)는 신규 고객사 실사 관련 비용까지 추가 반영돼 적자가 대폭 확대됐다"며 "캐나다 역시 적자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도 K뷰티 고객사들의 공격적인 해외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영토가 유럽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전년도 한국콜마의 국내 법인 상위 고객사 재편에 따라 이러한 전방 수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MNC(다국적기업) 고객사의 매출 기여도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법인의 부진이 다소 아쉽지만 별도 법인이 전사 실적을 지속 견인함에 따라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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