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이 대한항공에 대해 항공우주사업 실적 확대를 기대했다. 사진은 2월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DSK 2026'의 대한항공 부스에 전시된 대한항공의 무인기. /사진=뉴스1
상상인증권이 대한항공에 대해 본업 회복과 항공우주 사업 실적 확대를 기대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3일 상상인증권은 대한항공의 2026년 1분기 별도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4조2074억원을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3654억원을 예측했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으로는 일본이나 중국 등 단거리 노선 수요 증가와 화물 업황 호조가 여객 및 화물 분야 모두에서 실적 반등이 전망된다"면서 "다만 연결 실적은 아시아나 화물 사업 매각 영향으로 상반기까지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여객 업황 회복이 자회사 실적 부진을 완화할 것"이라 내다봤다.


여기에 회사의 항공우주 사업 부문도 실적 상향을 이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항공우주 사업 부문의 경우 2026년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하여 1조원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면서 "항공기 인도량 회복에 따라 기체 사업 실적 개선과 함께 군용기 유지보수의 진행률 인식 증가도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항공기 인도량이 2027년까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이 예측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한항공이 군용기 유지보수 사업을 신규 확보함에 따른 진행률 인식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이서연 연구원은 "이 같은 업황에 더해 중장기적으로 안두릴 등 글로벌 방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무인기 양산 및 수출 확대도 점쳐진다"며 "무인기 사업 분야가 가시화되면 추가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도 가능하다"고 했다.


상상인증권은 이 같은 실적과 전망을 감안해 대한항공의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의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높인다"면서 "본격 확대 중인 항공우주 사업본부의 수주 성장성과 실적 기여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