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코스피가 4% 넘는 하락세다. 사진은 이날 장중 시황이 표시되는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사진=뉴스1
3일 오후 코스피가 4%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전쟁 속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5.62포인트(4.57%) 하락한 5958.51을 나타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90포인트(1.42%) 내린 1175.88에 거래된다.

미국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하락 출발했다. 이후 점차 낙폭을 키워가며 6100선과 6000선을 잇따라 내주고 5900선 중반까지 내려왔다. 급격한 매도세에 오후 12시쯤 올해 들어 네 번째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린다. 외국인은 4조5172억원을 기관은 1127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이 4조4786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5% 넘는 약세를 보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4500원(6.70%) 내린 20만2000원에 거래된다. SK하이닉스는 7만4000원(6.97%) 하락한 98만7000원을 나타내며 100만원 선을 내줬다. 현대차는 8.75%, 삼성전자우 7.16%, LG에너지솔루션 5.97%, SK스퀘어 6.98%, 삼성바이오로직스 4.39%, 기아 9.29%, 두산에너빌리티 5.64% 등 하락폭이 크다.


반면 지정학적 불안에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이 17만1000원(14.31%) 급등한 136만6000원에 거래된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6.90포인트(1.42%) 내린 1175.88에 거래 중이다. 하락 출발해 오전 중 상승했다 다시 하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다. 장 한때 52주 최고가인 1215.67을 기록했지만 이내 1170선까지 밀렸다. 개인은 6233억원을 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2675억원을 기관은 395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는 6.59% 내린 17만2800원에, 2위 알테오젠은 3.56% 내린 39만3000원에 거래된다. 이외에 에코프로비엠 5.64%, 삼천당제약 3.52%, 에이비엘바이오 0.82%, 케어젠 3.22%의 하락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 0.47%, 코오롱티슈진 2.52%, 리노공업 9.70%, 리가켐바이오 4.33%의 상승률을 보였다.

하나은행 고시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0원(0.20%) 내린 1463.60원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