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에르빌에 있는 이탈리아 군 기지는 이란 드론 공격을 받았다. 공격 당시 기지에는 141명의 병력이 있었으나 공중 위협 경보가 발령돼 모든 병력이 이미 벙커로 이동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탈리아 기지가 "미군 기지를 포함해 여러 국가 기지가 함께 있는 복합 시설 안에 있다"며 "이번 공격이 이탈리아를 겨냥한 것인지 아니면 기지 전체를 목표로 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현재 이라크 기지 병력을 철수시키고 있다. 이탈리아 방송 TG1에 따르면 구이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철수는 이미 계획된 조치였다"며 다만 이번 조치가 일시적인 철수라고 말했다. 최근 이라크 기지에서는 102명이 이탈리아로 복귀했다. 이탈리아는 국제 연합군 일원으로 에르빌에 병력을 배치해 쿠르드자치정부군을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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