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지털대성
자본시장의 건전성을 해치는 지능형 불공정거래가 기승을 부리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의 한 교육 기업이 압도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진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 화제다.
17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불공정거래 심리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위원회에 통보된 혐의 사건은 총 98건에 달한다. 특히 코스닥 시장 비중이 67.3%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지배구조가 취약한 한계기업의 부정거래 혐의는 코스피의 8배에 육박했다.최근에는 AI·이차전지 등 유행하는 테마를 내세워 주가를 부양한 뒤 차익을 챙기는 수법이 교묘해지면서, 사건당 평균 부당이득 금액은 전년 대비 33.3% 급증한 24억 원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상장폐지 요건 강화를 회피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시세를 조종하는 행위에 대해 밀착 감시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처럼 불공정거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 디지털대성(068930)은 17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주주들과 성과를 나누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디지털대성의 배당성향은 63.79%로, 조세특례제한법상 고배당 우수형 기준인 40%를 훌쩍 뛰어넘었다.이에 따라 이번 배당부터는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적용이 가능해졌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투자자라면 종합과세 대신 분리과세를 선택해 세후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혜택을 원하는 투자자는 오는 3월 27일 장 마감 전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된다.


디지털대성은 투자자가 배당금을 먼저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도 선진화했다. 주당 배당금은 520원이며 배당기준일은 3월 31일로 확정됐다. 특히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총 주주환원율은 약 75% 수준으로, 당초 목표였던 50%를 크게 상회하며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이사는 "이번 계획은 탄탄한 성장 기반 위에서 주주와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2026년에도 최대 실적 경신과 함께 주주 환원의 선순환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