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GS건설의 주가는 원전 사업 내 주관사 경험 부재와 주택 중심의 사업 구조 탓에 시장 대비 언더퍼폼(수익률 하회)해왔다. 하지만 연내 매각을 추진 중인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이슈와 실적 기저효과가 맞물리며 주가 향방이 바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GS건설의 2026년 연결 기준 실적(GS이니마 포함)은 매출액 11조7000억 원, 영업이익 4662억 원으로 추정된다. 주택 분양 급감으로 인한 외형 축소는 피할 수 없으나, 지난해 GS이니마 관련 추가 원가(-1190억 원)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 덕분에 손익 지표는 전년 대비 약 6.5%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은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 건전성 확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 GS이니마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대규모 자금 유입을 통해 주택 사업에 쏠린 리스크를 분산하고 신규 성장 동력에 투자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게 된다.
향후 주가 향방의 핵심은 원전 모멘텀 확보다. 미래에셋증권은 GS건설이 향후 신규 원전 사업에 주관사 또는 주요 파트너로 참여할 가능성을 점검하며, 원전 사업 유무에 따른 종목 간 수익률 편차가 줄어드는 '키 맞추기'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 김기룡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6년 추정 실적 기준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주택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해외 원전 및 신사업 비중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밸류에이션 재평가(Re-rating)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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