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20일 급등세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발 위기감 여파에 국제유가가 지속해서 출렁이자 에너지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돼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급등세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까지 겹치며 신재생 에너지 관련 종목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7분 기준 코스피 상장사 SK오션플랜트는 전 거래일 대비 5870원(29.83%) 오른 2만5550원 선을 오가며 거래된다.


같은 시각 SK이터닉스도 21.60% 오름세이고 코스닥 상장사인 유니슨(23.04%), 동국S&C(19.10%), 대명에너지(14.73%), 태웅(24.94%), LS머트리얼즈(8.95%), 씨에스베어링(14.72%), LS마린솔루션(2.87%) 등 풍력에너지주로 분류되는 종목도 동반 상승 중이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제유가도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며 불안감이 이어지자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의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도 주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전날 한국전력은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는 서해안 일대에서 생산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수도권 등 주요 수요처로 수송하는 4개의 HVDC 송전망이다.

한전은 이를 2038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새만금과 수도권을 잇는 첫 번째 구간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