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 블루원카지노
KH그룹이 제주 블루원카지노의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레저·관광 사업을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단순한 카지노 운영을 넘어 강원도 평창과 제주를 잇는 거대 복합리조트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KH그룹은 지난 16일 제주 블루원카지노(구 썬호텔 카지노)의 오픈식을 개최하고 20일부터 정식 영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은 KH그룹이 추진해온 레저·관광 분야 사업 확장의 핵심 이정표로, 카지노 사업을 그룹의 새로운 먹거리로 본격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블루원카지노는 기존의 테이블 중심 운영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최근 변화하는 관광 소비 패턴에 맞춰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상생'이다. KH그룹은 기존 모기업인 쏠레오그룹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운영 인력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고용승계비 지원 등을 통해 기존 인력을 모두 품에 안으며 조직 통합과 운영체계 정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행보는 신규 사업 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노사 갈등을 원천 차단하고, 숙련된 인력을 그대로 활용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KH그룹의 시선은 더 먼 곳을 향하고 있다. 그룹 측은 이번 블루원카지노와 기존 계열사들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평창-제주'를 잇는 복합리조트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카지노와 숙박, 관광, 여기에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KH그룹 관계자는 "조직 안정화와 운영 체계 정비가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 카지노 사업을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