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동 중재국들이 이르면 오는 26일(현지시각) 이란과 고위급 평화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뉴스1
미국이 이르면 오는 26일 이란과 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중재국들은 이르면 26일 이란과 고위급 평화 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현재는 이란의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회담이 구체화할 경우 J.D. 밴스 부통령이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어떤 역할을 맡게될지는 아직 불분명하고, 모두가 실제 회담이 이뤄질지를 파악하려 애쓰고 있다"는 관계자 발언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양국간 첫 대면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세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의미있고 결정적인 회담을 주선하는 주최국 역할을 기꺼이 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발표를 트루스소셜에 공유했다.

다만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AP통신 등에 보낸 성명에서 "이것은 민감한 외교적 논의 사항"이라며 "현재 상황은 유동적이고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발표하기까지 회담에 대한 추측을 사실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매우 강력한 대화를 했고, 주요 쟁점에 합의 지점이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이란은 공식적으로 대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