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 당국이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 관련 외신 보도를 반박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을 발표하자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 시민이 이란 군대를 지지한 모습. /로이터=뉴스1
이란 군 당국이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2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브라힘 졸파카리 이란군 통합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이란 국영 매체를 통해 "미국 내부 갈등이 자기 자신과 협상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느냐"며 미국 측이 전한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졸파키리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 "이란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밝힌 것을 반박했다.


그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당신네 같은 사람들과 절대 어울릴 수 없다"며 미국을 향한 적대감을 표했다.

미국 정부가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평화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제안에는 이란이 자국 내 우라늄 농축 전면 중단 등으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하고 역내 대리 세력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여러 외신은 미국과 이란이 빠르면 이번주 내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