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DB증권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은 주 원재료인 프로필렌을 PDH(프로판탈수소공정)·NCC로부터 각각 절반씩 조달하는데 프로판 수급이 원유·납사보다 상황이 양호해 PDH발 프로필렌 공급이 안정적이지만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5월 이후로는 가동률 조정이 필요하다.
요소는 중동·동남아에서 조달하는데 5월까지는 안정적이고 단기적으로 3월은 원가 급등으로 마진이 축소됐지만 4월부터 원가 인상분을 반영한 판가 인상이 계획됐다.
실적도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승재 DB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원가 급등을 감안해도 지난해 4분기(10~12월)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 제거, 환율 상승 등으로 올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 뛴 246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케미칼은 일회성 비용 제거, ECH(에피클로로히드린) 가격 반등이 원가 상승 요인을 상쇄하며 160억원의 여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린소재의 경우 산업용 부진이 이어지나 식의약 물량이 큰 폭으로 회복돼 증익(91억원)되고 4월부터는 전반적인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본다.
그는 "4월 이후 중국 PVC(폴리염화비닐) 수출 증치세 환급 폐지에 따른 구조조정 가속화, 전쟁으로 인한 가동률 조정 등으로 가성소다의 상대적 강세 역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해 말 증설이 완료된 식의약용 그린소재 판매량은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케미칼·그린소재 동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