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태국 코스맥스 법인 공장. /사진=머니투데이
유안타증권이 코스맥스에 대해 글로벌 수주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은 지속되고 있지만 제품 믹스 변화로 수익성은 단기 둔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1일 리포트를 통해 코스맥스의 2026년 1분기(1~3월) 매출은 6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0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OPM)은 8.4%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572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법인이 전년 대비 13% 성장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법인은 36% 성장과 함께 손익분기점(BEP) 근접이 예상된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32% 역성장이 예상된다. 태국 역시 성장 둔화와 로열티 비용 반영 영향으로 수익성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 구조 변화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색조 제품 매출 감소와 스킨케어 중심의 믹스 전환이 진행되면서 전사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스킨케어 마진이 더 높지만 기존 색조 제품은 대형 물량 중심 생산으로 고정비 효율이 높았던 반면 최근 스킨케어 매출은 물량이 분산되고 단가 구조도 달라 이전 대비 이익 기여도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외형 성장 기반은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원가 측면에서는 나프타 기반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회사가 원부자재를 선매입해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향후 원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판가 전가 여부가 수익성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제품 믹스 변화와 일부 지역 부진 영향이 존재하지만 미국 중심의 글로벌 수주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