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안타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의 2026년 1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1552억원을 영업이익은 34.4% 증가한 264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어난 수치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음반 부문은 신규 앨범 발매가 부재한 공백기"라면서도 "주력 걸그룹 IP의 서구권 월드투어 활동이 회사 전체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부문별로 앨범은 판매량 총계가 75만장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ITZY 유나의 솔로 및 트와이스 미사모의 일본 앨범을 제외하고는 주력 신규 앨범 런칭이 전무했다"면서 "다만 스트레이키즈의 구작 판매분 40만장이 일부 매출을 상쇄했다"고 짚었다.
이어 "음원 실적 자체는 고연차 IP의 서구권 팬덤 확장에 더해 ITZY의 역주행 영향으로 견조할 것"이라 덧붙였다.
공연 부문은 트와이스의 실적 기여가 돋보인다. 그는 "1분기 총 모객 수는 65만명 수준으로 트와이스는 29회, 니쥬가 12회, 데이식스는 10회, 엔믹스는 7회 수준"이라며 "이 중 트와이스는 전 분기 대비 횟수와 수익이 높은 북미권 투어를 집중적으로 진행한 점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2026년의 관전 포인트로 고연차 IP의 활약을 들었다. 이환욱 연구원은 "JYP의 주력 IP(지적재산권)인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는 서구권 라이트 팬덤을 실시간으로 확장 중"이라며 "스포티파이의 월간 청취자 수의 장기 추세선은 여전히 우상향 중이고 해외 라이선싱 및 팝업 확대로 MD(상품) 강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저연차 아티스트의 성장세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엔믹스와 킥플립, 넥스지, 걸셋 등 저연차 IP가 점진적으로 성장세"라며 "특히 미국 현지화 그룹 걸셋의 인지도 확장은 회사의 저평가된 PER(주가수익비율) 밴드 하단에서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소"라고 했다. 이어 "2분기에는 저연차 IP의 고성장 등을 감안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도 있을 것"이라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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