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동원산업의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동원산업의 '2025 부산 국제수산엑스포' 부스. /사진=동원산업
하나증권은 동원산업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는 7만2000원으로 설정했다. 식품사업은 호조가 기대되지만 비식품사업의 부진과 주가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3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동원산업의 연결 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2조4406억원(전년 동기 대비 5.2%↑), 1311억원(5.0%↑)이다.

식품 계열사는 호실적이 기대되지만 비식품 계열사(동원시스템즈 등) 실적은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심은주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원산업의 올해 전체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9조9767억원(4.1%↑), 5387억원(4.5%↑)으로 전망된다"며 "식품 계열사는 비교적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가 상승으로 어가가 1톤당 1800달러(약 272만3000원)까지 상승했고 이 같은 고 어가 흐름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회사 스타키스트는 판가 인상에 기인해 원가 상승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원F&B 연결은 가공식품 원가 부담(어가)을 홈푸드 및 팜스가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비식품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주요 원재료 가격 급등이 손익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익 체력이 800억원대에서 지난해 550억원으로 저하됐는데 올해는 500억원 내외로 더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2일 종가 기준 3만7500원)는 12개월 Fwd PER(선행 주가수익비율) 5배에 거래 중"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높지만 주가 상승 동력은 다소 부재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