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1분기에 매출 1조2612억원(전년대비 26.2%↑), 영업이익 5915억원(37.6%↑, 영업이익률 46.9%) 달성이 예측된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실적 성장은 이연됐던 지난해 4분기(10~12월) 생산 물량의 매출 인식과 인천 송도 1~4공장의 완전 가동에서 기인안다"며 "5공장은 2분기(4~6월)부터 매출 인식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매출 기여 시점은 2027년부터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6~8공장으로 생산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며 연내 6공장은 착공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보한 제3바이오캠퍼스는 AXC(ADC, AOC 등 항체 접합체), CGT(유전자체료제) 등 차세대 모달리티(치료 접근법)의 CDMO(위탁개발생산)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말 GSK와 체결한 미국 메릴랜드의 생산 시설 인수를 3월31일에 완료했다.
최종 인수 금액은 기존 생산 시설 취득 금액(2억8000만달러·약 4236억원)과 인수 시설에서 보유한 생산용 재고 및 원재료 이전 비용(7000만달러·약 1059억원)을 포함한 3억5000만달러(약 5296억원)다.
생산 능력은 6만ℓ 규모이고 국내 기존 공장 대비 수익성은 낮을 것으로 보이나 1~5공장 78.4만ℓ 대비 작은 규모로 전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 연구원은 "생산 인력의 고용 승계로 올 2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해 3분기(7~9월)부터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며 "미국 공장 취득으로 인한 실적 기여 효과 등은 추후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회사가 연 초 제시한 올해 실적 목표치(매출 성장 15~20%)의 상향도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그는 "생물 보안법 시행에 따라 미국 관리예산국이 연내 규제 기업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고 기존 체결 계약의 경우 2032년까지 유예 기간이 적용된다"면서도 "생산 시설 변경 등에 소요되는 기간 고려 시 규제 기업 명단 발표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한 중국외 CDMO 기업들의 수주 확보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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