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결렬로 미국이 이란 해상을 봉쇄하자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정유 및 에너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4분 현재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640원(3.31%) 오른 2만 원에 거래 중이다. 세기상사(2.93%), 중앙에너비스(2.08%), 남해화학(1.76%), GS(1.67%) 등도 동반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이번 해상 봉쇄 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원유 공급 부족 사태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국내 정유사들의 재고 이익 증가와 정제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2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는 8% 급등한 배럴당 102.60달러에 개장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동일한 폭으로 상승하며 103.99달러를 기록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한국시간 13일 밤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을 봉쇄한다고 발표하면서 수급 불안 우려가 극대화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