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헝가리 총선 개표가 마무리되고 있다. 헝가리 야당 티서당이 의회 199석 중 138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르반 총리는 "선거 결과는 우리에게 고통스럽지만 분명하다. 통치 책임과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나는 승자에게 축하를 전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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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상들, 오르반 패배 '환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는 민주적 참여의 승리와 EU 가치에 대한 헝가리 국민의 헌신, 유럽에 대한 헝가리의 헌신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헝가리 국민이 선택했다"며 "함께 일할 날을 고대한다. 강하고 안전하며 무엇보다도 단결된 유럽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다시 함께하게 됐다. 영광스러운 승리"라며 "러시아군은 물러가라"라고 전했다.
특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긍정적인 티서당과의 협력에 기대감을 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항상 유럽 모든 국가와 우호적 관계를 추구했으며 헝가리와의 협력을 진전시킬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오르반 총리는 유럽 내 극우 포퓰리즘을 대표하는 인물로 1998~2002년 첫 임기 후 실각했다가 2010년 재집권해 16년째 장기 집권했다. 그는 러시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이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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