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금융·법률·세무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이슈를 유기적으로 해결하고, 단순 자문을 넘어 '실행 가능한 승계 전략'을 공동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기업승계 관련 법률·세무 자문 제공 ▲기업 대상 교육 및 세미나 공동 추진 ▲제도 및 시장 발전을 위한 연구·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녀 승계 중심에서 제3자 매각(M&A) 등 '시장형 승계'로 확대되는 흐름에 대응해 기업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승계 구조를 설계하고 실행까지 지원한다.
기업승계는 단순한 경영권 이전이 아니라 축적된 기술·일자리·기업의 가치가 다음 세대로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생산적 승계'의 과정이다. 이번 협력 모델은 기업의 연속성과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기반과 고용 안정에 기여하는 새로운 금융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기업승계는 단순한 지분 이전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금융을 넘어 법률·세무까지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통해 고객 맞춤형 승계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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