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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소재가 양자컴퓨팅 시대의 도래에 대비해 양자내성 암호(PQC)를 기본 적용한 이더리움 레이어2(L2) 네트워크 'QuantumShield L2(퀀텀쉴드 L2)'를 공개하며 차세대 블록체인 보안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이더리움 공동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양자컴퓨터가 이르면 2028년경 기존 블록체인 암호체계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나온 선제적 조치다. 한국첨단소재는 향후 디지털 자산 시장의 경쟁력이 '속도'에서 '보안'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양자보안을 필수 인프라로 정의했다.

'퀀텀쉴드 L2'는 기존 이더리움 생태계와의 호환성을 완벽히 유지하면서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표준 양자내성 암호인 ML-DSA를 프로토콜에 적용했다. 특히 기존 전자서명과 양자내성 서명을 병행하는 '이중 보호 구조'를 채택해 현재의 해킹 기술은 물론 미래의 양자컴퓨터 공격까지 원천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그간 양자보안 기술의 고질적 문제였던 성능 저하도 극복했다. 최초 1회만 강력한 인증을 수행한 뒤 이후 거래는 가볍게 처리하는 '세션 키'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과 처리 속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기존 메타마스크 지갑 등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더 빠르고 저렴한 수수료로 양자보안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한국첨단소재는 글로벌 보안 기업 서틱(CertiK)과의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 검증을 마쳤으며, 향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및 기관 자금 유입을 위한 핵심 금융 인프라로 퀀텀쉴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자산 이동이 가능한 상용화 네트워크로 구현됐다"며 "블록체인 산업의 패러다임을 보안 인프라 경쟁으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