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30분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심리할 예정이다. 영장 심사 심문 기일에는 검사가 직접 출석해 의견을 개진할 전망이다.
전한길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혼외자가 있다'라거나 이 대통령을 향한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 수익 창출을 위해 전기통신설비에 의한 허위의 통신을 했다는 혐의도 있다.
아울러 이준석 대표에 대해 "2024년 총선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됐다"라거나 이 대표의 대학 졸업장이 정상적이지 않다며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한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이시전)는 지난 13일 전한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구속영장 청구 전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한길은 검찰 조사 출석 길에 지지자들을 만나 "전한길에 대한 이런 무리한 고소, 고발은 정치적 보복"이라며 "전한길 구속은 이재명 정권의 종말을 가리키는 것이다. 감당할 수 있으면 구속 한번 시켜보라"고 큰소리쳤다. 이어 "지금 미국·이란 전쟁 때문에 백악관 초청이 5월로 늦춰졌는데 백악관 가기로 한 전한길을 구속시키면 감당할 수 있겠냐" 등의 발언도 내놨다.
검찰은 조사 하루 만인 지난 14일 "(전한길의) 혐의가 소명되고 가짜뉴스를 반복적으로 양산·유포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며 재범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법원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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