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4조3700억원, 영업이익은 511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5113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해킹 사고로 인한 약 500억 원 규모의 일시적 타격과 가입자 이탈이 있었으나, 지난 1월 경쟁사의 위약금 면제 기간을 통해 약 23만 명의 가입자를 회복하며 충격을 상쇄했다.
실적 방어의 핵심은 '비용 효율화'였다. 지난해 4분기 시행한 희망퇴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의 성장이 눈에 띈다. 특히 판교 및 기존 데이터센터(DC) 가동률이 상승하며 SK브로드밴드의 분기 영업이익 기여도가 1000억원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리포트에서 가장 주목한 점은 AI 투자 성과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AI 스타트업 엔트로픽(Anthropic)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며 주가 향방의 핵심 변수가 됐다"고 분석했다. 통신 본업의 안정적 현금흐름에 AI 플랫폼 가치가 더해지며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상향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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