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반도체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결성한 협의체다. 매년 정기총회를 열고 사업 현황과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시대 대응을 위한 협업 방향성과 주요 이슈 대응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황철주 협의회장(주성엔지니어링) 등 89개 협의회 회원사 대표가 참석했다.
곽 사장은 "AI 수요는 더 이상 일시적인 기회가 아닌 산업 표준이 됐다"며 "회원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기반을 단단히 다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분명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회원사 여러분의 헌신과 협력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황 협의회장은 "SK하이닉스가 협의회 회원사와 쌓아온 두터운 신뢰와 협력에 힘입어 AI 시대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계를 더 강화해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 가자"고 화답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분과 간담회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기존엔 회사가 논의 주제를 정했다면 앞으로는 협력사가 현장에서 마주하는 실제 어려움에 기반해 논의 주제를 도출한다. 관심사가 비슷한 협력사끼리 자율적으로 소그룹을 구성하면 SK하이닉스가 활동을 지원해 실질적인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협력사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공급망 전반의 기초 체력을 강화한단 구상이다.
회사는 기술·경영·금융·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해 온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반도체 아카데미'를 활용해 협력사 임직원 대상 심화 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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