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미국과의 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서면으로 레드라인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아라그치 장관(오른쪽)이 파키스탄에 도착해 모하마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무장관과 악수한 모습. /로이터=뉴스1
이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서면으로 레드라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각) 이란 관영 매체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 24일부터 파키스탄, 오만, 러시아 순방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 26일 오만에서 술탄 하이탐 빈 타리크와 만난 후 미국과의 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방문해 레드라인 메시지를 전했다.

아라그치 장관이 전달한 서면 메시지에는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문제 등을 포함한 이란 특정 '레드 라인'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파르스 통신은 이번 메시지 전달은 협상과는 무관하게 지역 정세를 명확히 하고 레드라인을 분명히 하기 위한 이란 측의 주도적인 조치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