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 내 카페 점주가 휴장으로 매출이 없는 상황에서 늑구 수색에 나섰던 대원들에게 커피를 무상 제공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14일 대전 중구 무수동 오도산 일대에서 경찰이 늑구 수색 중인 모습. /사진=뉴스1
대전 오월드 내 카페 점주가 늑구 수색에 나섰던 대원들에게 커피 총 4500여잔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디야 커피는 지난 23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디야커피 대전오월드점 점주 변기환씨 사연을 전했다. 변씨는 늑구 수색이 시작된 첫날부터 9일 동안 하루 평균 500잔씩, 경찰과 소방대원, 수색 인력들에 무료로 커피를 제공했다.

변씨는 늑구 탈출로 인해 오월드가 휴장하면서 매장 매출은 사실상 0원이었지만 현장에서 고생하던 수색대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택을 했다. 변씨는 "고생하는 분들을 보면 당연히 따뜻한 커피 한 잔이라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겠느냐"며 "늑구도 얼른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늑구 탈출 사건을 동물원수족관법상 안전관리 의무 위반으로 판단하고 재발 방지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관련 시설 사용을 전면 중지 조치했다. 따라서 오월드 내 음식점과 편의점 등 입점 업체들도 현재 영업 중단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