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전 아나운서가 이혼 소송 중인 전 아내 박지윤을 둘러싼 악성 루머 유포 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남편 최동석이 악성 루머 유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한경닷컴은 제주 서귀포경찰서가 최동석을 박지윤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지윤 측은 지난해 온라인 악성 게시물, 루머 등을 유포함 익명의 게시물 작성자를 다수 고소했다. 이후 게시물 작성자들의 신원이 특정되는 과정에서 전 남편인 최동석이 피의자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으로 전했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해 최동석 측은 "해당 혐의와 관련해 공식적인 연락은 받은 것이 없다"며 오히려 "박지윤의 지인이 최동석에 대한 명예훼손 글을 게재해 고소인으로 조사를 받았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은 KBS 30기 아나운서 동기로 만나 2009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2023년 이혼 조정 신청을 하며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혼 소송 진행과 함께 서로를 둘러싼 상간 소송까지 불붙으며 양측의 법정 다툼은 진흙탕 양상으로 번졌다.

박지윤은 최동석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최동석 역시 박지윤과 지인을 상대로 맞소송에 나섰다. 그러나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1월 양측이 제기한 상간 소송 1심을 모두 기각했다.

이후 최동석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고 오는 7월 첫 변론 기일을 앞두고 있다. 박지윤은 항소를 포기해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