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허안나가 먼저 떠난 언니 생각에 오열했다. /사진=SBS 동싱이몽2 제공
코미디언 허안나가 세상을 떠난 언니 생각에 오열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허안나, 오경주 부부가 무속 서바이벌 우승자인 무속인 윤대만을 찾아 점사를 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윤대만은 허안나의 점사를 보며 "허씨 집안이 많이 빌던 집이다. 할머니들 기운이 강하다. 이북에서 누가 오셨냐"고 물었고, 허안나는 "남편도 모르는 이야기인데 친할아버지가 황해도 출신이다"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윤대만은 "윗대에서부터 살아온 기운이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근데 3~4년 전부터 삼재가 들어오면서 힘든 일이 많았고 눈물 날 일이 많았다. 안나 씨에게 본인과 비슷한 나이 대 여자가 보이는데, 날벼락처럼 갔다는 소리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안나는 "언니가 마음이 아파서 일찍 갔다. 마음이 아파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윤대만이 "언니가 우울증, 무기력증이 있었을 거다. 근데 왜 그렇게 T처럼 이야기했냐. 언니에게 너무 T처럼 이야기했다. 안나 씨도 바빠서 신경 쓸 겨를이 없었고 언니가 안나 씨에게만 이야기했던 게 많았던 것 같다. 철이 일찍 든 효녀였다"고 설명하자 허안나는 결국 눈물을 쏟았다.

오열하는 허안나를 보며 윤대만은 "엄마 같았던 면도 있었고 동생이라면 끔찍이 생각했을 거다. 어디다 인등이라도 모셔주고 절에 위패라도 해서 모셔놨으면 좋겠다. 그러다 가끔 생각날 때마다 언니를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