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롯데손보는 "자본적정성 개선을 위한 세부 이행방안을 포함한 경영개선계획을 지난달 30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영개선계획에는 롯데손보의 ▲사업비 감축 ▲부실자산 처분 ▲인력 및 조직운영 개선 ▲자본금 증액 ▲합병·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의 편입·제3자 인수,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의 양도 등에 관한 계획 수립 등이 담겼다.
롯데손보는 2024년 6월 금융당국의 경영실태평가에서 종합등급 3등급(보통) 평가를 받았으나, 자본적정성 부문에서 4등급(취약)으로 평가됐다. 이를 근거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정례회의에서 롯데손보에 대한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권고)를 의결했다.
롯데손보는 올해 초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금융위가 이를 승인하지 않았고 지난 3월엔 한 단계 격상한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의결했다. 이번 경영개선계획 제출은 해당 조치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는 1개월 이내로 롯데손보의 경영개선계획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위 승인 후 롯데손보는 향후 1년 6개월간 계획에 따라 개선작업을 이행하게 된다.
앞서 롯데손보는 지배구조에 변화를 주며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은호 대표를 재선임한 가운데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의 강민균 대표를 이사회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최대주주가 이사회에 직접 참여하며 매각 관련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시장에선 현재 롯데손보 매수에 필요한 자금을 1조원 안팎 수준으로 보고 있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지난달 예별손해보험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꼽힌다. 한투지주는 롯데손보가 상시매각 체제로 전환한 2024년 이후 꾸준히 인수 의향자로 거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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