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세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해 주민에게 보낸 사과 메시지를 공개하고, "매일매일 현장에서 청소하고 있다"며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문자에서 기은세는 "먼저 불편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제가 돈 벌어서 처음으로 집이란 걸 사서 하고 싶은 게 많아지다 보니 공사 일정이 조금 길어지게 됐다"고 사과했다.
이어 "같은 빌라 주민분께는 양해를 구하고 인사를 드렸지만, 주변 주택들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제 불찰"이라며 "공사 차량이 드나들며 많이 불편하셨을 텐데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한 "건물 자체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크레인이 들어와야 했고,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상황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현장에 계속 상주하는 것이 아니라 공사 진행 상황만 전달받다 보니 주민분들의 불편을 제대로 알지 못했고, 오늘 아침에서야 처음 상황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기은세는 인테리어 팀과 상의해 최대한 불편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앞으로 약 2주 정도 공사 일정이 더 남아 있다"며 "큰 차량이 들어오는 일도 이사 차량 포함 두세 번 정도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불편하시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 너그럽게 봐달라"며 "이사 전에 직접 인사드리러 가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자신을 평창동 주민의 가족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부모님이 사시는 평창동에 기은세 씨가 이사 온다며 몇 달째 수리 중인데 공사 차량이 골목을 점령해 차 한 대 지나가기도 버겁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공사 쓰레기에 먼지까지 가득한데 동네 청소조차 제대로 안 되어 있다"며 "부모님은 이웃끼리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묵묵히 참고 계시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자식 입장에서는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명인이라며 이런 불편한 상황들을 대충 무마하려고 하는 모양인데, 주변 이웃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그 특권 의식은 어디서 나오는 거냐"며 "멋진 집을 짓기 전에 이웃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과 예의부터 갖춰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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