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경북 안동에서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사진은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올 1월 나라현의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에서 열린 친교 행사에서 만났던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올해 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에서 열렸던 한·일 정상회담이 이달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 안동에서도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은 두 정상이 만나 논의했던 '셔틀 외교'의 일환이다.
10일 일본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달 19~20일 한국을 방문해 이 대통령과 회담하기 위해 일정과 회담 방안 등을 조율 중이다.

두 정상이 이번에 만나면 올해 1월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이번 회담은 다카이치 총리 고향에 이어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에서 개최하는 것이 유력시 된다.


당시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자 지역구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해 세계문화유적지인 호류지를 찾았다. 두 정상은 같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드럼 합주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일본 언론 보도대로 이달 19~20일 열리면 이에 앞서 14~15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이징 정상 회담 직후 열리기 때문에 한·미·일·중 4개국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이어 올 1월 만났으며 이번에 정상회담이 확정되면 세 번째 만나게 된다.


올 1월 열렸던 정상회담에서는 두 나라 경제·사회·문화 및 인적 교류·협력 심화 방안이 논의됐다. 한·미·일 안보협력을 비롯해 중·일 갈등, 북핵 문제 등 역내 평화·안보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