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이하 트럼프 미디어)은 올해 1분기에 4억590만달러(약 5948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손실 대부분은 암호화폐 투자 실패에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개당 평균 10만8519달러에 비트코인을 매입했지만 현재는 개당 가격이 8만달러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2월 초엔 6만달러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는데 트럼프 미디어는 7만달러 수준이던 지난 2월 말 2000개를 매도했고 현재 9500개 이상을 갖고 있다.
여기에 악재도 겹쳤다. 트럼프 미디어를 이끌었던 데빈 누네스 전 하원의원은 지난달 사임했으며 2022년 초 주당 97.54달러까지 올랐던 회사 주가는 현재 10분의 1 수준인 8.93달러대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1월 미 의회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트위터(현재 X) 계정이 차단되자 트럼프 미디어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소셜 미디어 및 기술 중심 회사로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은 열린 글로벌 대화를 장려하는 빅테크 외의 아웃렛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구독 기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TMTG+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 서비스는 보수 성향 엔터테인먼트, 뉴스, 다큐멘터리, 팟캐스트 등에 대한 액세스를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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