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 장 대비 약 3% 상승한 배럴당 99달러(약 14만5000원)에 거래된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 브렌트유 7월물도 전 거래일 대비 3.5% 오른 104.8달러(약 15만3400원)로 문을 열었다.
이번 유가 상승 흐름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충돌 위험이 다시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대표들'의 답변서를 읽었지만 나는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쓰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답변서에는 '즉각적인 전쟁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등 '해상 안보 회복'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동에서 원유를 실은 유조선들이 한국에 속속 도착해 에너지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면 가격이 급등해 수급 불안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한다.
국내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일부 LCC(저비용항공사)는 고유가에 따른 경영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일부 무급휴직에 들어가고 정부는 차량 2부제 시행으로 에너지 절약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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