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카가 집에 계속 살려면 계약서에 서명하라는 말을 들었다. 내가 과민반응 하는 거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20세 조카가 어머니와 새아버지로부터 "집에 계속 살고 싶다면 계약서에 서명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카는 서명에 거부했고 부모는 서명하지 않을 거면 집을 나가라고 했다.
계약서에는 매달 월세 200달러(약 29만원), 휴대전화 요금 100달러(약 14만원)를 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만약 기한 내 돈을 주지 않을 경우 추가 비용이 있거나 와이파이 등이 중단될 수 있다는 조건도 포함됐다.
아울러 현재 아르바이트 중이더라도 정규직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구해야 하고 식기세척기 정리와 반려견 배변 처리, 쓰레기 분리수거, 욕실 청소 등 집안일을 자매와 분담해야 한다는 조건도 있었다.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 않을 시 하루 5달러(약 7000원) 청소비를 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A씨는 "조카는 ADHD와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또래보다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상태"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압박이 아니라 지지와 방향 제시"라고 전했다.
하지만 조카의 어머니는 "돈을 모으지 않고 배달 음식에 많은 돈을 쓰고 있다"며 "책임감을 배우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현재 A씨는 운전면허가 없어 부모가 우버를 이용해 출퇴근도 시켜주고 있다.
해당 사연에 대해 누리꾼들은 "너무 각박한 것 같다" "출퇴근도 부모가 시켜줄 정도면 평소에 어떤 삶을 사는 건지" "때로는 단호한 교육도 필요한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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