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경선 후보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공식 후보자 추천서(공천장)를 수령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9일 밤 회의를 통해 10명의 예비후보가 결선투표까지 거친 경선 결과를 원안대로 승인하고 민 후보에 대한 공천안을 의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경선 결과를 뒤집는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 제기됐던 당내 분열과 절차적 정당성 훼손 우려는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민 후보는 공천장 수령 직후 국회를 찾아 김성회·한준호·이기헌·김영환 등 고양시 지역구 의원 4인과 만나 본선 승리를 위한 '원팀' 결의를 다졌다. 지역 의원들은 민 후보의 확정을 축하하며 절박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논란에 대해 정책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3선 경기도의원과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청사 이전 갈등 해결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바닥 민심을 공략해왔다. 특히 적자였던 경기교통공사를 흑자로 전환시킨 경영 역량을 앞세워 고양시의 경제와 교통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민 후보는 "위기의 순간마다 힘을 보태준 시민과 당원들 덕분에 후보가 될 수 있었다"며 "지난 4년 동안 후퇴한 고양시가 다시 전진할 수 있도록 오직 미래와 시민의 삶을 위해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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