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식품이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회사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크게 늘었다. /사진제공=삼진식품
삼진식품이 2026년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13일 삼진식품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333억1866만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66.7% 늘어난 38억8954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8억8237만원으로 95.5% 급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성장세였다. 회사는 유통 채널의 외형 성장과 원가율 개선이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삼진식품 관계자는 "선물세트와 가정 간편식, 꼬치, 반찬류를 중심으로 B2B(기업 거래) 및 유통 채널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중국 유통 시장 신규 진출에 성공하며 해외 수출 물량이 더해진 점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해 질적 개선을 이뤄냈다. 회사는 "최근 어묵 원육 단가 상승과 고환율로 인해 실제 원가율이 상승하며 압박이 가해졌다"며 "회사만의 독자적인 배합 기술과 공정 혁신으로 원가 상승을 성공적으로 상쇄했다"고 강조했다.

유통 채널 안정화와 매출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도 작용했다. 삼진식품은 "2025년 1분기 편의점 등 신규 유통 채널 널초기의 판관비가 안정화되며 관련 비용이 대폭 줄었다"며 "전체 매출 규모도 커지면서 최종적으로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삼진식품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을 위한 로드맵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서는 한편 부산 영도 본점의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확고한 B2B 네트워크와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부산 영도 본점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해당 공간을 브랜드를 상징하는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 명소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에 있어서는 보관과 유통이 용이한 상온 및 냉동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수출용 냉동 전용 라인 증설과 물류 자동화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삼진식품 관계자는 "이번 1분기는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 선제적인 공정 효율화와 신규 채널 개척을 통해 이익을 창출해 낸 의미 있는 분기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판매 루트 개척과 과감한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회사의 내실을 다지고 기업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진식품은 1953년 설립된 어묵 등 식품 제조 기업이다. 2025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어묵 베이커리를 통해 다양한 어묵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분 기준 삼진식품은 코스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10원(4.70%) 상승한 69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