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가 미국 화장지 시장에 순수소프트를 본격 공급한다./사진=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가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화장지 시장에 자사 대표 브랜드 '순수소프트'를 전격 선보이며 K-위생용품의 저력 과시에 나섰다.
깨끗한나라는 미국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화장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브랜드 '순수소프트'를 현지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현지 유통망을 기반으로 한 자사 브랜드 중심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치밀한 단계적 전략' 통했다… PB 성공 기반으로 자사 브랜드 론칭
미국은 연간 약 590억 달러(약 89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화장지 시장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유통사 자체 브랜드(PB) 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곳이다. 깨끗한나라는 이 시장을 뚫기 위해 '단계적 진입 전략'을 구사했다.

먼저 지난 2025년 미국 서부 지역 H마트에 전용 PB 제품인 'Tokki(토끼)'를 입점시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과 사용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깨끗한나라는 여기서 확보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최적화된 수출용 제품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마침내 자사 고유 브랜드인 '순수소프트'를 통한 본격적인 시장 공략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이번에 미국행 선적에 오른 제품은 '순수소프트 3겹(3-Ply)' 화장지다. 현지에서 흔히 유통되는 제품들보다 훨씬 도톰한 3겹 구조와 부드러운 촉감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품질에 민감한 미국 내 프리미엄 수요층을 확실히 잡겠다는 포석이다.

깨끗한나라는 캘리포니아를 거점으로 초기 공급 안정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미국 전역의 대형 리테일러 입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장지를 시작으로 키친타월, 물티슈 등 위생용품 전반으로 제품군을 넓혀 북미 시장 내 'K-위생용품'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깨끗한나라의 브랜드 파워가 미국 본토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안정적인 공급망과 현지 맞춤형 품질을 앞세워 북미 시장 내 입지를 압도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