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호소했던 배우 장동주가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소속사가 황당함을 드러냈다. 사진은 배우 장동주 모습. /사진=뉴스1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호소했던 배우 장동주가 돌연 은퇴를 발표한 가운데 현재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장동주의 배우 은퇴 발표는 소속사 매니지먼트 W와 사전 논의 없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속사 측은 발표 진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장동주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연결이 어려운 상태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장동주 배우와 통화가 되지 않았다"며 "(은퇴 이유에 대해) 확인을 해봐야 한다. 최근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왜 그런 글을 올렸는지 알지 못한다"며 "현재로서는 뭐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장동주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장동주는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며 "지금까지 배우 장동주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참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카메라 앞에서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며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 해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늘 제 곁을 지켜주신 팬분들 덕분에 끝까지 행복하게 걸어올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장동주는 2025년 11월에도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긴 채 잠적해 우려를 자아냈다. 당시 소속사였던 넥서스이엔엠 측은 "장동주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며 파악에 나섰고 4시간 만에 그의 소재를 파악해 상황이 일단락됐다.


이후 지난 1월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겪었으며 협박당했다고 밝혔다. 장동주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고 내 휴대폰이 완벽하게 해킹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다. 가족은 나를 위해 집도 팔았다. 급하게 생긴 빚 때문에 또 다른 빚이 생겨 수십억원을 날렸다. 그리고 빚더미에 앉았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