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 수뇌부에 이란에 대한 공격 보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의료비 부담 완화 관련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된 이란 공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카타르 군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이 내게 내일로 예정돼 있던 이란에 대한 우리의 군사 공격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지한 협상이 현재 진행 중이며, 그들(중동 동맹국 지도자들)의 의견으로는 합의가 이뤄질 것이고 이 합의는 미국과 중동 및 다른 국가가 매우 수용할 만할 것이라고 한다"면서 "이 합의에는 무엇보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케인 합참의장, 미군에 "수용가능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즉시 전면적이며 대규모의 이란 공격 준비를 갖추라고 추가 지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은 공격을 취소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군사작전 재개 일정까지 언급하면서 미국이 곧 전쟁을 재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