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지난 18일 SNS를 통해 "삼성역은 파주 운정부터 화성 동탄까지 매일 수만 명의 경기도민이 이용하게 될 길"이라며 "중대한 결함이 왜 이제야 드러났는지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1420만 경기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를 단순 과실로 눙칠 일이 아니다"라며 "이를 정치공세로 치부하는 것은 행정 책임자로서 매우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는 이번 사태를 '건설사의 단순 실수'로 규정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지난 17일 이번 사태에 대해 "건설사의 단순 실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책임론에 선을 그은 바 있다.
김 지사는 "지금 시급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안전"이라며 "안전성이 완벽히 확인되기 전까지 공사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에 '적당히'는 없다"며 "경기도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운정중앙-서울역, 수서-동탄 구간으로 나누어 운영 중인 GTX-A 노선은 당초 오는 8월 삼성역 무정차 통과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부실시공에 따른 보강 공사와 추가 안전 점검이 불가피해지면서, 무정차 개통 시점은 올해 연말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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