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신세계 등 신세계그룹 계열 주가가 22일 하락세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코스피 상장사인 이마트와 신세계를 비롯해 신세계그룹 주가가 22일 오전 일제히 급락 중이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의 '탱크데이' 마케팅과 관련해 사회적인 비판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대주주인 이마트와 함께 신세계그룹 계열 종목의 주가에도 지속해서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3분 기준 이마트는 전 거래일 보다 3700원(-3.94%) 떨어진 9만100원, 신세계는 3만7000원(-6.40%) 밀린 54만1000원 선에서 거래된다.


두 회사 외에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40원(-2.28%) 떨어진 1만4590원, 광주신세계 250원(-0.69%) 내린 3만6050원, 신세계푸드는 2050원(-4.27%) 밀린 4만6000원을 오가며 모두 하락세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마케팅을 진행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마케팅이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희생된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들을 모독하고 '책상에 탁' 이라는 표현은 고문을 당하다 숨진 박종철 열사를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을 받아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논란이 일자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를 즉각 해임하고 회사 차원의 사과문을 냈지만 여론은 계속 들끓었다. 이후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정 회장의 퇴진론까지 불거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