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해당 사건 관련 총 11명에 대해 감찰 조사를 실시하고 시민감찰위원회를 개최한 결과를 발표했다. 북부경찰청은 관련 경찰관 6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5명은 이보다 낮은 수위인 경고·주의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초동조치, 수사 과정에 미흡한 점이 확인됐다"며 "다만 감찰 사안이라 구체적인 직위나 역할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북부경찰청은 김 감독 사건에 대한 부실 수사 논란이 일어나자 초기 수사를 맡았던 구리경찰서 관계자 등에 대한 감찰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0월20일 경기 구리시 수택동 한 식당에서 김 감독은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과 식사하던 중 다른 테이블 일행과 소음 문제 등으로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김 감독은 폭행당한 후 쓰러졌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같은 해 11월7일 뇌사 판정을 받은 김 감독은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숨졌다.
경찰은 김 감독 폭행 사건 피의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 보완 수사 요구로 반려됐다. 이후 경찰은 A씨 등 2명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지만 기각되면서 피의자들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에 유가족들은 경찰 초동 대응부터 수사 결과에 대해 문제 제기했다. 검찰에서 전담수사팀을 꾸려 보완 수사를 진행한 후 사건 발생 6개월 만에 가해자들은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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